배우 신혜선이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준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표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판을 흔들다' 특집이 진행됐으며, 신혜선이 게스트로 나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신혜선의 활발한 연기 활동에 대해 "데뷔 13년 동안 한 작품만 30편 이상이더라"며 '소혜선'이라고 부르며 놀라움을 표했다. 신혜선은 이에 대해 "주변에서 저희 대표님한테 좀 쉬게 하라고 뭐라 한다더라. 사실 제가 하는 거라 대표님이 억울해하신다"고 답했다.
신혜선은 자신의 꾸준한 작품 활동 배경을 설명하며 "제 성격 중에 그나마 이거는 괜찮다 하는 부분이 저는 조금 많은 것들을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너무 오글거리지만 스스로 '너는 단단하구나' 한다. 그게 엄마 성격을 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신혜선은 "엄마는 굉장히 외향적이신데 멋진 어른이시다. 잰 척도 없고, 허세도 없다. 자신의 잘못이 있다면 인정도 쿨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저를 굉장히 믿어주셨다. 저도 저를 못 믿었었는데 엄마가 확신에 찬 눈빛과 스킨십으로 '나는 우리 딸 믿어'라고 확신을 주니까 혹시 나도 모르는 능력이 있는 걸까 했다. 그래서 제가 아마 좀 단단함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혜선은 어머니의 세심한 사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라는 건 으레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사람 아니냐. 저희 엄마는 그런 엄마셨다. 사춘기 때 집에서 반항해도 엄마는 꼭 밤에 잘 때쯤에 오셔서 잠들 때까지 마사지를 해주시고 가셨다"며 "그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어떤 일이 오면 힘든 감정에 휩싸여 있지 않고 금방 다시 일어서더라"고 회상했다.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도 신혜선은 "내가 백수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괜찮아. 나는 나중에 바빠지고 유명해질 거니까'하는 근자감이 있었다. 충만함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아기를 낳는다면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해줬던 것처럼 해주고 싶다"고 덧붙여 어머니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혜선은 2013년 드라마 '학교 2013'으로 연기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오 나의 귀신님',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 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두아'에서 사라킴 역할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tvN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주인아 역할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