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가 수년간 이어온 시험관 시술 실패의 고통과 과거 연애사가 남긴 깊은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0회에 출연한 채리나는 '일상을 산산조각 낸 실패'라는 주제 아래 연예인 1호 사연자로 나서 그간 어디서도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채리나는 7년 전 시작된 첫 시험관 시술부터 47세라는 나이에 마주한 마지막 도전까지의 긴 여정을 회상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그는 "기대에 부풀었다가 꺼지기를 반복했다. 결과를 듣는 시간 자체가 너무 공포스러웠다"며 반복된 실패가 준 심리적 압박감을 토로했다. 특히 거듭된 시술 실패를 겪으며 주변의 시선에 마치 '낙인'이 찍힌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는 충격적인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거 연애 시절 겪었던 배신의 상처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불륜 사연을 접한 채리나는 "가정을 깨트릴 수 있다는 걸 알고도 하는 불륜은 용서할 수 없다"고 일갈한 뒤, 본인이 겪은 배신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됐음을 시인했다. 그는 "당시 경험이 평생 가는 트라우마가 됐다. 아무 잘못 없는 지금의 남편까지도 가끔 의심하게 된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한편 평소 상담 전문가 이호선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채리나는 "연예인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살았는데 선생님만큼은 너무 만나고 싶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상담을 마친 후에는 "출연료를 안 받아야겠다. 받으면 염치없는 것"이라며 이호선의 날카롭고 명쾌한 솔루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채리나의 진솔한 고백이 반복된 실패로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