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조영남, 바람 피워 이혼했는데... 딸에게 "나 같은 놈 만나길"

가수 조영남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여성 편력을 뒤로하고 딸에게 건넨 파격적인 결혼 조언이 화제다.


지난 13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는 사윗감을 주제로 조영남과 남진의 극과 극 반응이 담겼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MC 이현이가 딸의 사윗감 스타일을 묻자 남진은 "가수가 아닌 아버지 입장에서 성실하고 내 딸만을 사랑하며 책임감 있는 사위면 충분하다"며 복잡한 조영남 스타일은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조영남은 "딸에게 나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는 주장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너를 완전히 이해하고 끝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 그게 나 같은 놈"이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논리를 펼쳤다.


이에 남진이 "너처럼 이혼 안 하고 한 여자랑 살아야 하는데, 너같이 복잡하면 안 되지 않냐"고 일침을 가하자 조영남은 "난 이혼한 느낌이 안 든다"고 맞섰다. 남진은 "그건 네 생각"이라며 철벽 수비로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조영남은 최근 방송에서도 이혼 후 겪은 생활의 불편함을 가감 없이 털어놓은 바 있다. "바람피워서 쫓겨났다"고 운을 뗀 그는 전 아내가 모든 경제적 관리를 도맡았던 탓에 "혼자 살게 되니 제일 갑갑한 게 은행 가는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전 아내가 모든 걸 처리했다"며 뒤늦게 홀로 서기를 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던 조영남은 외도로 인해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8살 연하와 재혼해 딸을 입양했으나 다시 파경을 맞았다. 특히 지난 2021년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 당시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