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입은 거야, 벗은 거야?" 사브리나 카펜터, 디올 쇼 뒤흔든 '시스루' 패션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디올 크루즈 2027' 런웨이 쇼에 참석해 파격적인 패션으로 현장을 달궜다.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카펜터는 이날 쇼에서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내부에 착용한 란제리를 그대로 노출하며 전 세계 패션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선택한 의상은 연한 노란색의 실크 시폰 소재 드레스로, 소매가 없는 터틀넥 실루엣이 특징이다.


2027-cruise-collection-show-held-127745625.jpgGettyImages


드레스 전체가 투명하게 제작된 탓에 안에 입은 화이트 레이스 브래지어와 언더웨어 세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릎 위부터 풍성하게 퍼지는 스커트 라인에는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대형 꽃 장식이 더해져 입체감을 살렸다.


카펜터의 이번 스타일은 단순한 시스루 패션을 넘어선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당일 런웨이에서 모델이 선보이기 직전 미리 공개된 최신상 디자인이다. 카펜터는 드레스와 색상을 맞춘 옐로우 핸드백 속에 커다란 꽃을 담아 포인트를 줬으며, 앞코가 트인 오픈토 힐과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로맨틱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디올의 뮤즈로 급부상한 카펜터는 패션계의 가장 큰 축제인 '멧 갈라'에서도 브랜드의 커스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당시 그녀는 오드리 헵번 주연의 1954년 영화 '사브리나'의 필름 스트립으로 제작된 홍채빛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모든 의상을 디올 커스텀 제품으로 소화하며 브랜드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이날 디올 쇼의 프런트 로우에는 카펜터 외에도 마일리 사이러스, 안야 테일러 조이, 미란다 커, 샤이 미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집결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모델보다 먼저 런웨이 룩을 선보이며 란제리 노출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한 카펜터가 단연 이날의 주인공이었다는 후평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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