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어지러운 세상 속 중심 잡겠다"... '와인 바꿔치기' 논란 안성재 셰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발생한 와인 빈티지 교체 서빙 논란 이후 안 셰프가 직접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4일 안 셰프는 자신의 SNS에 월간지 '바앤다이닝'의 표지 사진과 함께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논란 속에서도 자신을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FastDown.to_687969335_18582339493061646_7115717552740566100_n.jpg안성재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은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수 서울'에서 와인 빈티지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는 한우 요리와 함께 제공될 80만원 상당의 '2000년 빈티지' 와인 대신 약 10만원 저렴한 '2005년 빈티지' 와인이 서빙됐다고 주장했다. 


국내 정상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배달 사고에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서비스 품질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안 셰프는 지난 6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안 셰프는 당시 "소믈리에가 와인 서비스를 위한 2층 공간에 와인 나란히 놓여 있던 두 병을 혼동해 발생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FastDown.to_610692131_18545875495061646_8637262857825186623_n.jpg안성재 인스타그램


또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해당 소믈리에를 '고객 와인 담당 소믈리에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문이 게시된 당일 안 셰프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새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자숙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해당 채널은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안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나 이번 와인 논란으로 개업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