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새롭게 조성한 현대차 사옥 로비서 정의선 회장이 밝힌 '양재(良才)' 철학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재사옥 로비를 임직원들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전면 개편하고, 리노베이션 배경과 철학을 직원들과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양재사옥 1층 로비에 새롭게 조성한 계단형 라운지 '아고라'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재사옥 로비 리노베이션은 2024년 5월 착공해 1년 1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3월 재개관했다. 개편 범위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공용층으로, 실내외를 합쳐 약 3만6000㎡에 달한다.


(사진 9)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 개최.jpg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타운홀에서 "양재동의 양재(良才)는 '좋을 양'과 '재주 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재들이 근무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구성원이 인재이자 양재이기에 여러분의 역량을 더욱 충분히 발휘하며 보람차고 즐겁게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양재사옥을 어떻게 가장 업무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단장한 로비는 중앙의 아고라를 핵심으로 카페, 커넥트 라운지, 오픈 스테이지, 옥외 정원, 미팅룸, 라이브러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2층에는 17개의 미팅룸과 포커스룸을 배치했고, 3층에는 교육 및 강연 공간인 러닝랩과 외국어학습센터를 확장 설치했다.


(사진 15)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 개최.jpg현대자동차그룹


지하 1층에는 식당과 피아짜, 아케이드, 피트니스 시설 등을 마련했다. 조경 관리 로봇 '달이 가드너',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의전·보안 로봇 '스팟' 등 첨단 로봇 시설도 도입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AI·로봇 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에 대한 질문에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간의 활발한 협업 분위기 조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틀라스 연구에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균형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기술 관련 질문에는 "중국과 테슬라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다소 늦더라도 안전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며 "자체 개발 기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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