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둘러싼 각색 논란에 대해 원작자가 직접 나서 해명했다.
지난 13일 동명 웹소설 작가 제이로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라마 각색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제이로빈은 "드라마가 원작과 달라 실망하신 분이 극히 일부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원작과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각색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작자는 실사화 작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로빈은 "저는 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며 고증하는 단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체감하고 있다"면서 "웹툰도 그러한데 그걸 직접 실사화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겠냐"고 제작진의 노고를 인정했다.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 환경의 현실적 제약에 대한 이해도 보였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수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정된 가용조건(제작화수, 배우캐스팅 풀, 비용, 촬영 여건) 내에서 모두 고생한 결과물이니 원작은 원작으로 즐겨주시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원작자는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제이로빈은 "드라마, 객관적으로 재미있지 않나. 저는 100% 아니 200% 만족하고 있다"며 "원작 팬으로서, 또 하나의 콘텐츠가 나왔구나 하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 역의 박지훈이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작품이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드라마는 첫 방송 주 시청률 5.8%, 6.2%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2.5%로 마무리된 전작 '유미의 세포들3'보다 약 3%포인트 높은 수치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원작이 있는 만큼 결말과 전체 구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아래는 제이로빈 작가 글 전문입니다.
드라마가 원작과 달라 실망하신 분이
극히 일부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원작과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며 고증(?)하는 단계가
얼마나 어려운 지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경례포즈부터 복장, 부대마크, 견장 위치까지...
다 체크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웹툰도 그러한데~ 그걸 직접 실사화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요?
촬영 현장에서도 수많은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한정된 가용조건(제작화수, 배우캐스팅 풀, 비용, 촬영 여건) 내
에서 모두 고생한 결과물이니
원작은 원작으로 즐겨주시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겨주세요!
드라마, 객관적으로 재미있잖습니까!!
저는 100% 아니 200%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작 팬으로서, 또 하나의 컨텐츠가 나왔구나 하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