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나솔' 31기 순자,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응급실행... 영숙 "나도 한 번 오열해?" 후폭풍

'나는 솔로' 31기 촬영 현장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솔로녀 순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응급실로 이송되면서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이 순자의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건의 발단은 달리기 대결이었다.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영숙이 순자를 역전하며 선두로 나섰는데, 발을 헛디디며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순자는 넘어진 영숙을 걱정하며 망설이다가 이내 결승선을 통과하고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ENA·SBS Plus '나는 SOLO'ENA·SBS Plus '나는 SOLO'


그런데 게임 후 옆방에서 "우리 마음속 1등은 영숙" 등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순자는 급격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말이 들리니 저도 모르게 문 앞에 서 있게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넘어진 상황을 두고 영숙이 "누군가의 다리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자 순자의 심리적 압박은 극에 달했다.


구석에서 숨죽여 울던 순자는 급기야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경수가 찾아와 "내 데이트권은 영숙에게 쓸 테니, 너는 나를 선택해달라"는 요구를 전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ENA·SBS Plus '나는 SOLO'ENA·SBS Plus '나는 SOLO'


결국 급성 위경련을 일으킨 순자를 위해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순자는 걱정하며 찾아온 룸메이트 영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떠나는 순자의 모습에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순자가 떠난 뒤 경수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경수는 순자의 아픈 모습을 본 후 영숙에게 "지금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있는 그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한 명한테 더 집중을 해야겠다"며 슈퍼데이트권을 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예고편에서는 영숙이 정희와 영식 등에게 경수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영숙은 "이거 왜 뛰었어?" "걔한테 쓰려고 뛴 거 아냐"라며 "나도 한 번 오열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후 경수가 영숙을 찾아와 다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도 담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image.pngENA·SBS Plus '나는 SOLO'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에 "자기 발에 넘어져 놓고 걸려서 넘어졌다고 뒷담화하는것 보고 소름돋았다", "사람이 아파서 구급차까지 탔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 "순자가 계속 혼자 버티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순자가 문 너머로 뒷담화를 듣고 괴로워하는 상황에서도 견제 발언이 계속됐다는 점과 순자의 건강 이상보다 경수의 선택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키웠다. 일부 시청자들은 "역대 '나는 솔로' 기수 중 가장 불편하다", "나솔판 더글로리냐"는 격앙된 반응까지 보이며, 31기의 갈등 양상에 거센 후폭풍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