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릴리가 방송인 유병재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무공해'에 출연해 남다른 공감 능력과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1월 유병재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릴리는 시청자들의 고민과 사연에 무조건적으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초반 유병재는 릴리를 향해 "현시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웃긴 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튜브 '유병재'
릴리는 이에 화답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방송은 텐퍼센트커피의 제작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새로 출시된 대용량 음료와 디저트를 시식하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릴리는 망고 코코넛 사고 라떼를 시음하며 쫀득한 식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사연 상담에서는 개성 넘치는 시청자들과의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사연자는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옷을 여덟 겹이나 껴입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릴리는 사연자의 독특한 착장 방식을 듣고 "똑똑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주변의 시선에 상처받았다는 학생에게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어지는 사연에서는 자신을 '늑대의 후예'라고 소개하며 하울링이 취미인 시청자가 등장했다.
유튜브 '유병재'
사연자는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지 않아 대신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독특한 울음소리를 선보였다.
릴리와 유병재는 당황하지 않고 사연자의 하울링을 함께 따라 하며 완벽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릴리는 가수로서 슬럼프를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사연자의 취미 생활을 응원했다.
직장 내 고충에 대한 사연도 소개됐다. 15분마다 생리 현상을 조절하지 못하는 대표 때문에 고통받는 직장인의 사연에 릴리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사연자의 스트레스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SNS 프로필로 설정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고생의 사연에는 릴리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딸의 사진을 자주 올리는 일화를 언급하며 공감을 나타냈다.
유튜브 '유병재'
마지막으로 발 냄새가 심해 고민인 시청자와 노트북 키보드에 이물질을 흘려 물로 세척했다는 대학생의 사연 등이 이어졌다.
릴리는 모든 사연에 대해 편견 없이 경청하며 특유의 순수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릴리는 방송을 마치며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재와 릴리는 채널의 전통적인 엔딩곡을 함께 부르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