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코스피 장중 7900선 터치...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올해 8번째 사이드카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장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 중 7900선 돌파를 시도하며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후 2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91포인트(4.62%) 상승한 7844.9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7800선을 뚫었고, 오전 9시29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8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다.


인사이트코스피가 324.24포인트(4.32%) 상승한 7822.2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증시가 표시되어 있다. 2026.5.11/뉴스1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7899.32까지 치솟아 장 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새로 썼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역은 반도체주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만7000원(13.46%) 급등한 191만300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19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1만6000원(5.96%) 오른 28만4500원을 나타냈다. 장 중 28만8500원까지 상승하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외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AI(인공지능) 투자 의지 표명이 반도체주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는 8%대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물산도 6%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개인투자자는 2조7390억원, 기관투자자는 976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조7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7% 이상 상승했고, 제조업은 5% 이상, 유통업은 3%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