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점사 틀린 적 있다" MZ 무당 노슬비가 밝힌 무속인의 솔직한 고백

무속인 노슬비가 트루만쇼에 출연해 MZ 무당으로서의 솔직한 일상과 점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운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입만열면'은 토크쇼 '트루만쇼'의 열네 번째 에피소드로 무속인 노슬비를 초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vcz.jpg유튜브 '입만열면'


이번 영상은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 '운명전쟁'에서 활약하며 'MZ 무당'이라는 별명을 얻은 노슬비가 출연해 무속인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편견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노슬비는 스스로를 '관종'이라고 지칭하며 기성 무속인과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명품 브랜드를 즐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은 전통적인 무속인의 이미지와 대조를 이룬다. 


특히 상담 가격을 결정할 때 챗GPT를 활용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무속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뷰티 인플루언서이자 경영자로 정의하며 무속이라는 직업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노슬비는 점사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점사를 보러 온 손님에게 가끔 '착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sss.jpg유튜브 '입만열면'


연애운이 전혀 보이지 않는 손님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례를 들며 무속인 또한 인간적인 고민을 하는 존재임을 시사했다. 


또한 과거 점사 오답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집중력이 부족했음을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구 없이 점사를 보는 능력에 대해서는 신령과의 페어링을 언급하며 본인의 집중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무속인으로서의 고충과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노슬비는 상담 시 외모나 생활 습관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 기본적인 위생 관리나 자기 계발을 먼저 제안하는 방식은 무속적 해결책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태도 변화를 강조하는 대목이다. 


한편으로는 무속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연애나 결혼 시장에서 겪는 편견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젊은 무속인으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뇌를 드러내기도 했다.


trew.jpg유튜브 '입만열면'


영상 후반부에서 노슬비는 운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큰 틀의 운명은 정해져 있을지라도 이를 어떻게 개척하고 바꿔나가는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또 번호와 같은 일확천금에 대해서는 무속인이 사람을 돕는 '활인업'에 종사하는 만큼 개인의 요행을 돕는 존재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무속인이라는 특수한 직업군이 가진 신비주의를 걷어내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의 진솔한 면모를 비추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다.


입만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