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푸른 바다만큼이나 넓은 마음이 담긴 공간이 문을 열었다. 수익을 내기 위한 임대료 대신,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를 가득 채운 아주 특별한 매장의 이야기다.
11일 오뚜기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제주 지역의 첫 번째 매장인 '밀알제주연동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4일 가오픈을 거쳐 8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밀알제주연동점'의 탄생 배경에는 오뚜기의 통 큰 지원이 있었다. 오뚜기는 자사 제주지점 건물의 1층 공간을 굿윌스토어 측에 무상으로 임대하며 매장 조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오뚜기 황성만 사장(좌측 3 번째)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이상 좌측 5, 6 번째)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오뚜기
굿윌스토어 밀알제주연동점은 총 489.6㎡(약 148평) 규모로, 단순한 판매 시설을 넘어 기증품의 접수부터 상품화 작업, 실제 판매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점식에는 오뚜기 황성만 사장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한상욱 굿윌부문장, 굿윌스토어 밀알제주연동점 김성수 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굿윌스토어 밀알제주연동점은 제주 지역 발달장애인 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장애인 자립의 소중한 첫걸음을 뗐다. 이번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지역 내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뚜기 황성만 사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굿윌스토어 제주연동점은 아름다운 섬 제주에 생기는 굿윌스토어 최초의 매장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 제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굿윌스토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인사이트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은 "굿윌스토어 밀알제주연동점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하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간 후원을 통해 뜻깊은 동행에 함께해 주신 오뚜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
한편, 오뚜기는 2012년부터 14년간 밀알복지재단과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을 비롯해 제품 기부와 임직원 자원봉사 등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