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현대백화점이 작정하고 출시한 '이 앱', 신규 가입자 폭증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몰 더현대 하이가 한 달 만에 이용자 700만명, 신규 가입자 23만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현대 하이의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년 동월 신규 회원수를 합친 것보다 7배 이상 많았다. 신규 가입 고객 중 실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30%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일 이용자 수는 2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동기 기존 플랫폼 이용자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년간 구매 이력이 없던 기존 회원 중 더현대 하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도 한 달 만에 3만명을 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큐레이션이 매출 증대와 고객 유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목표 매출 대비 3배 이상을 달성했으며, 전체 접속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해당 전문관을 방문해 트러플 감자칩과 밤잼 등 프랑스 특산품을 구매했다.


더현대 하이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미 스페이스(Me Space)'를 통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취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 한 달간 2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올라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 구매 내역과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종합해 고객별 취향과 구매 패턴을 분석한다.


케이크와 와인을 구매한 고객에게 꽃이나 기념일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더현대 하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메인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큐레이션 콘텐츠의 고객 반응률은 일반 온라인 기획전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이커머스 공식에서 벗어난 큐레이션 전략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이탈 고객 재유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