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영업이익 100조 어닝서프라이즈 온다"... 키움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33만원 상향

키움증권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11일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27%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26만 8500원에 마감했다.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키움증권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181조 원, 영업이익 100조 원이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36%, 75% 늘어난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164조 원, 영업이익 84조 원이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5%, 72% 오르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 제공 = 키움증권사진 제공 = 키움증권


박 연구원은 "D램의 경우 공급 감소 영향으로 모바일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76% 급등하고, 낸드는 모듈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70~80% 상승하면서 평균 가격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부문도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197조 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108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키움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기업용 SSD(eSSD)의 시장 점유율 상승, 파운드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의 주가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