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어버이날을 맞아 입양 딸에게 받은 진심 어린 메시지와 카네이션 선물을 공개하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8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마라톤 선수로 활동 중인 입양 딸 한지혜가 보낸 문자 내역과 꽃 사진을 올렸다.
딸은 메시지에서 "오늘 어버이날인데 엄마아빠 보지도 못하고 아쉽다. 항상 딸내미 챙겨주시느라 고생하시는데, 딸내미 노릇을 못하는 건 아닌가 죄송하고 매번 감사하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엄마 아빠로 옆에 계셔주셔서 저한테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딸의 문자를 공유하며 처음에는 "카네이션은?"이라는 농담 섞인 멘트를 남겨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딸이 보낸 카네이션이 실제로 도착하자 그는 "오 마이 갓"이라는 글과 함께 화사한 꽃 사진을 인증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대학생 딸을 입양한 데 이어 지난해 마라톤 선수 한지혜를 포함해 두 딸을 입양하며 아름다운 가족 공동체를 꾸려왔다.
최근 진태현은 JTBC '이혼숙려캠프' 하차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진태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저의 하차에 관한 설명과 결정을 듣게 됐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로 이숙캠에서 떠나게 됐다"고 설명하며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음을 명확히 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후 후임 MC로 배우 이동건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제작진의 결정과 이동건을 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진태현은 직접 중재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다.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덧붙여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달라. 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자. 그 결과가 어떨지 모르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라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후임 이동건을 감싸는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