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스윙스 법카로 5천만 원 긁은 여성, 정체 알고 보니 '소름'

래퍼 스윙스가 과거 자신의 회사 법인카드를 무단으로 사용당해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던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은지'에 출연한 스윙스는 돈과 소비 습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실제로 법인카드를 무단 사용당한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133883969.1.jpg이은지 유튜브


사건의 발단은 회사 직원의 보고였다. 스윙스는 "어느 날 회사에서 돈을 관리하는 직원이 와서 '대표님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 어떤 사람이 법인카드를 6개월 동안 약 5000만 원 정도 사용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결제 내역이 미용실과 숍 등에 집중돼 있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비인 줄로만 알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 범인은 전혀 모르는 여성이었다. 회사 측이 한 미용실을 통해 확보한 연락처로 스윙스가 직접 전화를 걸자, 해당 20대 여성은 "스윙스 오빠가 쓰라고 해서 썼다"는 황당한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 스윙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생각해 보니 6개월 전에 법인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며 "같은 계좌에 연결된 카드가 하나 더 있어서 분실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부주의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무단 사용자는 카드에 적힌 '인디고뮤직 법인'이라는 문구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윙스의 회사 카드임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NISI20260508_0002130239_web.jpg이은지 유튜브


스윙스는 "계속 사용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으니 점점 금액이 커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적으로 분실·도난 카드를 부정 사용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건은 전액 변제로 마무리됐다. 스윙스는 "한 달에 일정 금액씩 내는 방식으로 약 3년에 걸쳐 모두 돌려받았다"며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에서 되게 웃긴 사건이었다"고 덤덤한 소회를 전했다.


YouTube '이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