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88세 김영옥, 무면허 음주차에 치여 '하반신 마비'된 손주 간병... 속내 털어놨다

배우 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손자를 향한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공개된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 영상 'so cute한 조합이라 더 관심있습니다(제철 두릅비빔밥)'에서 김영옥은 일일 손녀가 된 화사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유튜브 '김영옥'


김영옥은 화사를 위해 제철 나물을 활용한 비빔밥을 준비하며 따뜻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할머니가 계실 때 해준 음식은 먹어본 적 있냐"는 김영옥의 질문에 화사는 "비빔밥을 엄청 많이 먹었다"며 "나중에 컸을 때는 할머니가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니까 주로 아빠가 해주셨다"고 답했다.


화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아픔을 고백했다. 화사는 "할머니가 90대에 돌아가셨는데 코로나19 때라 뵙지 못했다"며 "그게 너무 아쉽고 가족들도 많이 슬퍼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에게 "할머니는 그런 아픔들은 그냥 흘러가게 두셨냐"고 묻자 김영옥은 숨겨온 가족사를 꺼냈다. 김영옥은 "나도 가족사가 있다"며 "우리 손주가 교통사고로 몸이 안 좋아서 수난을 겪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유튜브 '김영옥'


김영옥의 손자는 9년 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사고 이후 김영옥은 직접 손자를 간병하며 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김영옥은 "어떤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고 닥치고 난 일은 그냥 씩씩하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산다"고 털어놓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