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8일(금)

"숨은 헌신 잊지 않겠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특수임무유공자·가족에 '무자본 창업' 지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특수임무유공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발 벗고 나섰다.


8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전날(7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 특수임무유공자회와 함께 '보훈 예우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보훈 단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적 토대를 마련해 주자는 실질적인 보훈 예우 강화의 취지에서 기획됐다.


인사이트오른쪽부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김용덕 회장 /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다양한 외식 및 유통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번 지원 사업에 아낌없이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단순히 창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메뉴 개발부터 매장 운영, 유통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노하우 전수를 포괄한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무자본 창업 지원'이다. 자본 마련이 어려운 유공자 가족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굴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과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전략적 입지 선정도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더본코리아는 일반적인 경쟁 상권이 아닌, 소비자 수요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입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창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특수임무유공자 및 가족 중 창업 희망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입지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 모델을 매칭하는 등 정교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특수임무유공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향후 더본코리아와의 발전적 교류를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지역사회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원들이 204년 11월 7일 재난구조 및 수중정화 봉사활동 확대 선언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이날 협약식에서 백종원 대표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깊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굳건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이 특수임무유공자와 가족분들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제공하는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업 공헌 활동을 넘어, 민간 기업이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비즈니스 전문성과 결합해 사회적 가치로 환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