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태균이 뉴스 생방송 인터뷰에 참여하기 위해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잠시 이탈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평소와 달리 정장을 차려입은 김태균의 모습이 공개돼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보는 라디오 보는 분은 아실 텐데 제가 오늘 깔끔하게 차려입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스페셜 DJ 곽범은 "얼굴에 분까지 칠한 거 보니 무슨 일이 있나 보다"라며 화답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김태균이 '컬투쇼' 1부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는 SBS TV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생방송 출연 때문이었다.
곽범은 "균디가 '컬투쇼' 20주년을 맞이해 이 방송에 생방송 인터뷰를 하러 간다"며 "여기도 거기도 생방송이라 일단 균디를 보내드리고 출연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몸이 하나기 때문에. 생방송 티내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스튜디오를 떠났으며, 오후 3시에 복귀해 진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메인 DJ의 부재에 곽범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균디가 자리를 비운다는 걸 들은 순간 멀미가 오기 시작하더라. 불안하다"며 "화장실 40초 늦게 왔을 때도 엉덩이가 젖었다"는 농담으로 심경을 전했다.
김태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가수 김수찬이 예정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2부 시작과 함께 등장한 김수찬은 "DJ가 다른 데 가서 그 방송 틀어주는 방송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저도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