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를 시도했으나, 일부 의원들로부터 거절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인사를 거부하고 있다. 2026.4.28/뉴스1
지난 28일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종료 직전 국민의힘 의원석을 찾았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말없이 악수에 응하기도 했지만, 김 의원을 노려보며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인 의원들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사퇴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호통을 치고 있다. 2026.4.28 / 뉴스1
특히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악수를 청하는 김 의원에게 "무슨 악수를 해, 악수를 하기는", "무슨 얼굴이 좋아서 악수야, 가!". "뻔뻔스럽기는. 웃지 말고 가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김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을 떠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갑에서 당선됐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시도를 비판하며 탈당했고, 민주당에 합류한 뒤 이번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