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졸업생이 모교 갔다 커피 자판기 보고 깜짝 놀란 이유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이제 주변에서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의 커피 자판기 가격에 놀란 졸업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학교에 갔다가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문득 생각나 찾아갔다가 너무 비싸 놀랐다"며 가격이 적혀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천원이라는 자판기 커피 치고 꽤 비싼 축에 속하는 가격의 자판기가 등장한다.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임은 분명하지만 '자판기 커피'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 좀처럼 납득이 안되는 가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못 본 사이에 자판기 커피의 400~600원 사이로 너무나 많이 올랐다"며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커피 원두 생산량 증가로 원두 가격의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은 인건비와 임대료를 이유로 비싼 가격을 받는다지만 두 가지 요인 모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판기 커피 가격이 가격이 2배 이상 증가한 이유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어떠한 이유 없이 찔끔찔끔 오른 커피 자판기 가격에 대한 의문점들이 씁쓸함을 남긴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