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0일(월)

이재명 대통령 "나도 산재 장애인...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산재 장애 경험을 언급하며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나라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메시지를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장애인 당사자와 권익 향상에 힘쓰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origin_이재명대통령공공·유관기관업무보고발언.jpg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특히 이 대통령은 산재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얻은 개인적 경험을 언급하며 국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동과 평범한 선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도전일 수 있다"며 "눈앞의 작은 문턱 하나가 넘기 어려운 장벽이 되는 만큼 국가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산재로 후천적 장애를 얻은 당사자로서 그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도적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음을 시사했다. 


origin_공공·유관기관업무보고발언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다만 "여전히 일상 속에는 불편과 제약,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하며 장벽 철폐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모든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일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자립 기반 조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누구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며 "돌봄·교육·문화·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가 삶의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장애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며 세심한 국정 운영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