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일 조 대표는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도시 평택에는 이제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내일의 희망이 역동하는 평택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마음으로 대평택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평택은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국가대표 도시다. 평택은 동북아 물류의 관문인 평택항이 있고, 대한민국의 방위와 한미 동맹의 핵심 거점이자 평화 담론을 주도하는 국제 평화 도시"라며 "대한민국 제조업을 지탱하는 국가산단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품었고, 수소 에너지 중심의 미래 에너지 전략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평택의 무궁무지한 잠재력이 교통에 발목 잡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 문제 해결이 평택 시민의 숙원 과제이지만 그동안 평택 정치는 이를 풀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족함과 실수도 있지만 저 조국은 국가대표 정치인"이라며 "조국이 평택을 대표할 때 평택의 현안은 비로소 대한민국 국가 과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조 대표는 "경제-물류-안보'의 3대 성장 축과 '교통-돌봄-주거'의 3대 민생 축을 제대로 결합해 대평택 시대를 열겠다"며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열려야 산업과 사람, 자본과 기회가 빠르게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 KTX 경기 남부역 신설 추진 ▲ 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 추진 ▲ 38번 국도 확장 등의 지역 교통망 개선 공약 등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교통을 시작으로 돌봄·주거·의료·교육 등 삶의 문제를 하나하나 바꾸겠다"며 "평택을 분당, 과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삶의 질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평택을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범여권 연대를 훼손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조 대표는 "광장 연대를 위해 작은 정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원칙이 현실 정치 어디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평택을 등에 후보를 낸다고 결정했다는 이유로 조국혁신당의 후보를 안 내는 것이 광장연대의 정신인가"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보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