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편의점 4사 '버터떡' 비교... 쫀득함 최강자 봤더니

'버터떡'이 최근 먹거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가 '편의점표 베이커리'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버터떡은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을 섞은 반죽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구운 중국 상하이 전통 간식 '황요녠가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단순한 유행 디저트처럼 보이는 버터떡은 실제로 꽤 까다로운 제품이다. 쫀득한 식감 속,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버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맛'이 핵심인데 이 미묘한 차이에 따라 소비자 평가가 크게 갈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식감의 탄력이나 버터 풍미의 정도에 따라 '맛집'이 갈릴 정도로 완성도가 몹시 중요한 제품이다.


국내 편의점 4사 역시 제각각의 버터떡을 내세운 상황. 가장 이상적인 맛을 구현한 곳은 어디일지 직접 먹어봤다. (버터떡 유행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구하기 힘들었다. 편의점별 남아 있는 재고를 집어와 맛봤다)


(좌) 샤오홍슈 '艮啾啾脑袋菲', (우) 麦田初语(좌) 샤오홍슈 '艮啾啾脑袋菲', (우) 麦田初语


★CU '상하이스타일 버터모찌' (2개입)_ 쫀득함 : ★★★★☆ 버터풍미 : ★★★★★

가격 : 3,000원 / 칼로리 : 189㎉ 

에어프라이어 180℃ 3분 / 전자레인지 15초


인사이트CU '상하이스타일 버터모찌' / 사진 = 인사이트


디저트에 진심인 CU답게 대중적으로 선호할 '맛의 균형'을 제대로 잡았다. 베이커리 버터떡을 먹고 싶을 때, 해당 제품의 재고가 확인된다면 구매해 먹을 정도로 나쁘지 않다. 버터떡 입문자에게 추천해도 좋은 평가가 돌아올 만한 믿음직한 제품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GS25 '상하이st 버터쫀득모찌' (2개입)_쫀득함 : ★★★☆☆ 버터풍미 : ★★★★☆

가격 : 2,800원 / 칼로리 : 241㎉(개당)

에어프라이어 180℃ 5분 / 전자레인지 20초


인사이트GS25 '상하이st 버터쫀득모찌' / 사진 = 인사이트


팬케이크가 떠오르는 외형과 촉감에 다소 실망했지만, 한입 베어 물자 입안에서 버터 풍미와 쫀득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바삭한 식감보다 부드럽고 쫀득한 맛에 집중했다. 개봉과 동시에 진하게 풍겨오는 버터 향만큼 개당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세븐일레븐 '쫀득버터모찌'_ 쫀득함 : ★★☆☆☆ 버터풍미 : ★★☆☆☆

가격 : 2,200원 / 칼로리 : 135㎉

전자레인지 15초


인사이트세븐일레븐 '쫀득버터모찌' / 사진 = 인사이트


먹어본 버터떡 중 가장 빵에 가까운 식감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는 필수고, 기재된 시간보다 오래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찹쌀이 쫀득하지만, 반죽에 비해 양이 적게 느껴졌다. 손으로 떼어냈을 때 찹쌀이 늘어나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다. 푸슬푸슬한 빵의 식감이 취향을 가를 것 같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세븐일레븐 /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마트24 '겉바속쫀버터떡빵' (2개입) _ 쫀득함 : ★★★☆☆ 버터풍미 : ★★★★☆

가격 : 3,200원 / 칼로리 : 296㎉

에어프라이어 170℃ 3분 / 전자레인지 20초


인사이트이마트24 '겉바속쫀버터떡빵' / 사진 = 인사이트


비주얼적으로나, 맛으로나 여느 베이커리 버터떡과 가장 유사하다고 느꼈다. 편의점 제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버터떡의 향과 맛이 정석적으로 구현됐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금쪽같은버터떡빵'_ 쫀득함 : ★★★★★ 버터풍미 : ★★★☆☆

가격 : 2,400원 / 칼로리 : 155㎉

에어프라이어 180℃ 4분 / 전자레인지 20초


인사이트이마트24 '금쪽같은버터떡빵' / 사진 = 인사이트


역시 이마트24의 제품인데, 전자레인지 조리를 마친 순간 '가장 쫀득한 버터떡'임을 확신했다. 구워 먹는 치즈가 연상되는 비주얼과 속을 가득 채운 찹쌀이 제품명대로 '금쪽'같다. 겉바속쫀의 균형을 잡는 대신, 쫀득함에 몰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