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프랑스 '귀족 버터' 이즈니 생메르를 3천원짜리 과자에 때려넣은 한국 과자회사

최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넘어 원재료의 품질과 본연의 맛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미식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29년간 사랑받아온 크라운 '버터와플'도 프랑스산 최고급 버터를 입고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크라운제과는 프랑스 고급 버터 브랜드인 이즈니 생메르 버터로 만든 '버터와플 위드(with) 이즈니생메르 버터'를 한정 출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즈니 생메르 버터는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낙농 제품이다. 노르망디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방목한 젖소의 원유로 만들며, 원산지·생산방식·품질을 엄격히 보증하는 AOP(원산지명칭보호) 인증을 받았다. 


origin_크라운버터와플프리미엄에디션이즈니생메르와플출시.jpg사진 제공 = 크라운제과


풍부한 유지방과 깊은 풍미 덕분에 세계 유수의 셰프들이 즐겨 쓰는 '셰프의 버터'로 명성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귀족 버터'로 통한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이즈니 생메르 버터를 11%나 담았다는 점이다. 다른 유제품 첨가물 없이 오직 이즈니 버터만으로 반죽해 원재료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버터와플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하고 부드러운 버터 향이 특징이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버터와플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한 국민 과자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품목으로도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오랜 시간 검증된 맛에 프랑스 노르망디의 정통 풍미를 더해 스테디셀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이번 프리미엄 에디션은 총 10만 3,000갑(케이스) 규모로 한정 생산된다. 크라운제과는 이즈니 버터의 수급부터 반죽 공정까지 자사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6-04-15 11 17 00.jpg크라운제과 인스타그램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버터와플에 프랑스 명품 버터의 풍미를 더해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완성했다"며 "이즈니 버터로 빚어낸 차원이 다른 깊은 맛으로, 프리미엄 버터와플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