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김구라 "17억 빚은 알려진 수치일 뿐... 가압류 뚫고 3년 만에 완납"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전처의 막대한 채무를 대신 짊어져야 했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떠올리며 책임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민, 이봉원, 김병현 등 '채무의 아이콘'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구라가 자신의 경제적 위기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이상민이 "밝혀진 금액만 69억 원이었다"고 고백하자 김구라는 "나도 알려진 건 17억일 뿐"이라며 실제 체감했던 무게가 더 컸음을 시사했다.


김구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인연이 정리되는 시간이 있다"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딛고 일어났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fdg.jpg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그는 지난 2015년 전처의 채무와 보증 문제로 재산 가압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으며 이혼을 택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떠안은 빚은 약 17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를 약 3년 만에 방송 활동에 매진하며 전액 변제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1997년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으나 가정사로 인해 큰 시련을 겪었던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도 과거의 상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 빚을 모두 청산한 그는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여유를 보이며 출연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