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말자쇼'에 출연해 독보적인 입담과 함께 철저한 'T' 성향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말자쇼'에는 김신영이 게스트로 등장해 동료 김영희와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KBS2TV '말자쇼'
이날 김영희는 김신영의 출연을 두고 "왕의 귀환이자 몸무게의 귀환을 축하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영희는 "일적으로나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선배"라며 "말랐을 때도 봤지만 지금의 선배 모습이 가장 보기 좋고 전 국민이 환영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김영희는 과거 김신영의 모습에 대해 "말랐을 때는 약간 병에 걸렸었다, 바로 '멋병'에 걸렸던 것"이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신영은 "지금도 어느 한 명 병에 걸렸다, 바로 김영희 님이다"라고 즉각 응수하며 베테랑다운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 김영희가 "성격 특집에 김신영은 꼭 나와야 한다"며 "T 중에서도 완전 T다. 성격이 그냥 없고 색깔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하자 김신영은 "T여 일어나라"고 호응하며 자신의 성향을 인정했다.
KBS2TV '말자쇼'
김신영은 자신의 MBTI 성향에 대해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말자 할매는 공감을 잘해주시지만 나는 98%가 T가 나온다"며 "친구 9명 중 8명이 F인 단톡방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어디가 아픈지 공감해주기보다 문자 쓸 시간에 응급실을 먼저 가라고 하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라며 "나중에 보니 그 F들끼리 따로 단톡방을 팠더라"고 고백했다.
김신영은 "나는 상처 안 받는다. 파면 파는구나 싶다"며 "위로보다 해결을 중시해서 공감을 썩 못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