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만의 확고한 연애 철학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스페셜 MC로 등장한 박태환은 '마린 보이'다운 철저한 자기 관리만큼이나 성숙한 사랑의 방식을 털어놨다.
이날 박지민 아나운서는 박태환에게 "운동선수라 루틴이 정확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할 것 같은데 연애관도 그런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졌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에 박태환은 "저는 연애할 때 상대를 위해서 잘해주고 기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물론 다 잘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런 걸 노력하는 편"이라며 배려심 깊은 면모를 보였다.
박태환의 답변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굉장히 현명한 생각"이라며 "준비가 다 돼 있다. (장가) 가시기만 하면 된다. 식장만 예약하면 되겠다"고 극찬했다.
함께 출연한 소유진과 박지민 아나운서 역시 깊은 공감을 표하며 호감을 나타냈다. 박태환은 "서로 이삼십년을 다르게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맞출 수 없으니 그런 걸 계속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이에 문세윤은 "노력하면 박태환"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박태환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전설적인 인물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