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3일(월)

'21세기 대군부인' 속 당당한 재벌 여주 아이유 청혼, 단 2회 만에 시청률 9.5% 찍었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아이유와 변우석의 화려한 출연진과 주체적인 여성 서사를 앞세워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 된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역대급 라인업을 내세워 단 2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21.jpgMBC '21세기 대군부인' / MBC


작품은 대한민국에 왕실이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서사 구조에서는 20년 전 '신데렐라 스토리'와 궤를 달리한다.


과거 '궁'의 신채경(윤은혜 분)이 정략결혼에 순응하며 입궐했다면, '21세기 대군부인'의 성희주(아이유 분)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대군을 선택하는 주체적인 인물이다. 


재벌 2세이자 뷰티 브랜드 대표인 성희주는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에게 먼저 "저랑 혼인하시지요"라며 당돌한 청혼을 건네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화려한 볼거리 역시 압도적이다. 전통 낙화놀이와 광화문의 드론쇼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미장센은 영화 못지않은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다운로드.jpgMBC '21세기 대군부인' / MBC


특히 아이유의 화려한 재벌룩과 한복과 수트를 오가는 변우석의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 변우석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이 주류인 시장에서 순수 창작 대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인 이 드라마는 스포일러 논란에서 자유롭다.


주인공 아이유는 "모든 인물이 매력적이고 전개가 자연스럽다"며 뒤로 갈수록 더 큰 재미를 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