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이 손녀와 오래 함께하기 위해 20kg을 감량하고 마라톤을 완주하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용식이 외동딸 수민에게서 얻은 생후 9개월 외손녀 이엘이 육아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은 손녀를 바라보며 "손녀가 웃으면서 즐거워하면 그렇게 기분 좋은 게 없다"며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벅찬 행복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KBS Entertain'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건강 관리다. 과거 딸의 권유에도 운동을 멀리했던 이용식은 손녀와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목표로 110kg에서 90kg까지 체중을 줄였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20kg을 감량한 그는 최근 유아차 마라톤에 도전해 7km를 완주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딸 이수민은 "아빠가 손녀가 생기고 의지 자체가 달라졌다"며 삶의 방식까지 바꾼 아버지의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KBS Entertain'
손녀를 돌보는 시간은 이용식에게 아버지로서의 세월을 복기하는 계기가 됐다.
이용식은 이엘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며 "너한테 이걸 줄 수 있는 나는 행운아야. 할아버지는 행복해"라고 기뻐하다가도 "이엘이를 돌보다 보니 수민이 어렸을 때 밥을 많이 먹는지, 조금 먹는지 신경을 못 썼다.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며 과거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못 놀아준 걸 손녀에게 쏟아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수민은 "장담하는데 지구상에 이런 아빠는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바쁜데도 항상 제가 1순위였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함께했다. 상상 이상으로 최고의 아빠"라고 화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