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BTS 멤버들도 몰랐다"... 데뷔 13년 만에 공개된 슈가 예명 비하인드

BTS 멤버 슈가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자신의 예명 유래를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구 용어 '슈팅 가드'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던 기존 설과는 완전히 다른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슈가(민윤기)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랫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예명의 진짜 기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슈가는 "이제야 제대로 설명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유튜브 'WIRED'


슈가는 "사실 전설적인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의 이름에서 'R'을 빼고 가져온 것"이라며 예명의 실제 출처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지은 게 아니라, 방PD님(방시혁)이 복싱을 좋아해서 지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슈가는 "랩을 테크니컬하게 하니까 '슈가'를 하라 했던 게, 처음 이유였다"며 예명에 담긴 의미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슈가의 랩 스타일을 보고 전설적인 복서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슈가의 예명에 영감을 준 슈거 레이 레너드는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활약한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다. 웰터급부터 라이트 헤비급까지 총 5체급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많은 팬들이 슈가의 예명이 농구 포지션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왔지만, 실제로는 복싱 레전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다. 이번 공개로 슈가의 예명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가 2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