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함께 즐겨 마시는 가성비 와인 리스트를 전격 공개하며 와인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올라온 'MJ♥BH 부부가 쟁여놓고 마시는 가성비 와인 대방출 2만 원~20만 원대' 영상에서 이민정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재구매했던 이른바 'N차 구매' 와인 템들을 상세히 리뷰했다.
유튜브 '이민정 MJ'
이번 영상은 지난 간식 리뷰에 이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된 콘텐츠로 2만 원대 초저가 와인부터 20만 원대 고가 라인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민정은 와인을 고를 때 프랑스나 이탈리아 와인은 정통 방식이라 가격대가 높지만 미국이나 호주 와인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팁을 전했다.
유튜브 '이민정 MJ'
특히 그녀가 인생 와인 중 하나로 꼽은 '실버 오크(Silver Oak)'는 신혼여행 당시 아주 큰 사이즈인 더블 매그넘으로 즐겼던 추억이 담긴 와인이다.
이민정은 이 와인에 대해 "나파밸리 와인 특유의 밀키하고 분유 같은 향이 매력적이며 산미는 강하지 않고 당도가 적당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약 20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특별한 날 여자친구에게 추천했을 때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10만 원대 라인업에서는 이병헌의 취향이 듬뿍 담긴 와인들이 소개됐다.
손바닥 모양의 레이블이 인상적인 '빠삐용(Papillon)'은 거칠고 남성적인 바디감이 특징으로 이민정은 "남자들끼리 제대로 달리고 싶을 때 첫 번째로 추천하는 와인"이라고 언급했다.
유튜브 '이민정 MJ'
또한 '케이머스(Caymus)'는 호불호 없는 맛으로 이민정이 100번 이상 구매했을 만큼 애정하는 아이템이며, 이병헌이 미국 촬영 당시 집에 쟁여두고 마셨다는 '오스틴 호프(Austin Hope)'는 초콜릿과 타바코 향이 어우러진 깊은 맛으로 제육볶음 같은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는 10만 원 이하 와인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이스카이(Iscay)'와 이탈리아의 '에디오네(Edione)'가 이름을 올렸다.
이민정은 이스카이를 마시며 딸 이서 양의 강한 성격을 비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에디오네는 7만 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으로 꽃향기와 풀향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유튜브 '이민정 MJ'
특히 이민정은 에디오네에 대해 "사실 나만 알고 싶어서 소개하기 싫을 정도"라며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5만 원 이하 와인 중에서는 스페인의 '무초 마스(Mucho Mas)'가 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스모키한 연기 향과 높은 당도로 '이비자 클럽의 향'이라는 독특한 평가를 받으며 입문자들에게 추천됐다.
영상을 마무리하며 이민정은 실버 오크, 에디오네, 케이머스를 자신의 '탑 3' 와인으로 선정했다.
그녀는 와인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지만 시청자들이 와인을 고를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이민정 MJ'
평소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와인 정보를 공유한 이민정의 모습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리뷰는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 남편 이병헌과의 일상과 육아 에피소드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이민정만의 친근한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