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BTS 정국, '손가락 욕' 라방 논란에 소신 발언 "사과는 하지만 잘못은 아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최근 불거진 '손가락 욕'과 거친 언행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켜고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국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 대해 아미(팬덤명)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인사이트위버스


그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으니까 아미들이 봤을 때 불편하지 않았을까. 그런 불편함을 느끼신 아미분들께는 미안하다. 앞으로는 자제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팬들이 느꼈을 당혹감에 대해서는 몸을 낮추며 사과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행동 자체에 대해서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정국은 "크게 잘못했나? 그건 잘 모르겠다"며 "사실 전 공인도 아니고 유튜브나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사실 다 하는 말들이다"고 언급했다. 카메라 앞에서 욕설을 하는 행위가 연예인으로서의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취지다.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뭐든지 까기 바쁜 사람들에게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BTS 정국 / 뉴스1


그러면서도 팬들을 향해서는 "내가 아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늘 진심이었다"며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팬들에게는 진심으로 대했다. 불편하거나 아니다 싶으면 지적해 주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미디어의 자극적인 보도 행태를 경계하기도 했다. 정국은 "이것도 편집돼 자극적으로 올라갈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이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2월 26일 새벽 술을 마신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인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욕설을 섞어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