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아들 냄새가 훅..." 김지선, 군대서 온 '눈물 상자' 열고 오열

코미디언 김지선이 군 복무 중인 큰아들이 보내온 소지품 상자를 마주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김지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군대 보내고 씩씩하게 잘 지낸다 싶었는데 오늘 집으로 이 '눈물 상자'가 배달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지선은 입대 전 아들이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이 담긴 택배 상자를 열어보며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했다.



훈련소에 입소한 장병들이 입고 갔던 사복을 집으로 부치는 이 상자는 부모들 사이에서 이른바 '눈물 상자'로 통한다. 


김지선은 "애지중지 입던 옷, 며칠 전까지 신고 나갔던 운동화 보니까 향수 냄새가 아니라 우리 아들 냄새가 훅 끼치는데 아유, 참으려 해도 눈물이 앞을 가려서 혼났네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같은 처지에 놓인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공감을 건네기도 했다. 


image.png김지선 인스타그램


김지선은 "대한민국 군인 엄마들, 다들 이 상자 받고 저처럼 한바탕 우셨죠?"라며 "우리 아들,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잠자리는 안 불편한지, 오늘 밤은 아들 옷 꼭 껴안고 자야겠어요"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아들아! 엄마는 너 믿어. 건강하게만 돌아와! 사랑한다. 보고 싶다. 아들.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김지선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다. 


지난달 큰아들의 공군 입대 소식을 전했던 그는 당시 "차근차근 준비해서 원하던 공군에 입대하게 됐다"며 "요즘 군대 편해졌다 편해졌다 하지만, 집 떠나면 다 고생 아니겠어요. 모쪼록 좋은 선임과 좋은 동기 만나서 그 안에서 지훈이의 선한 품성이 더욱 강건하고 진하게 성장하길 기도해 봅니다"라고 애틋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