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임신 10주차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입덧으로 인한 힘든 일상과 함께 남편과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고우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 'Go Woori'에는 '고우리가 임신했어요! 눈물의 임밍아웃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고우리는 영상에서 현재 임신 10주차라고 밝히며 "집밖에 3~4주 정도를 못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들을 여기로 부른 이유도 나도 입덧이란 게 오더라"며 "입덧약을 일단 먹고, 그걸 먹으면 졸려서 어디 나갈 생각도 못 하겠고, 어디 나가면 잘 먹지도 못하니까 거의 친구들과 담을 쌓고 지박령처럼 계속 소파에 누워만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고우리는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남편이 무섭다고 하더라. 집에만 들어오면 지박령처럼 있으니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먹덧과 체덧이 동시에 찾아왔다는 고우리는 임신 초기 증상의 고충을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속이 계속 안 좋다. 뱃멀미하듯이 울렁거린다. 숙취를 24시간 계속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어지럽고 머리도 아플 때도 있고 이래도 불편하고 저래도 불편하고 계속 가스가 차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고우리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야 된다. 진짜 힘들다"라며 "화장실 갔다 왔는데 남편이 코 골고 자고 있으면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튜브 'Go! 우리'
임신 확인 후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고우리는 "오빠는 초현실주의자기 때문에 그때부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사도 가야 되고. 저는 낙천주의자라 정반대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우리는 임신 확인 후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선을 보자마자 다음 날 10년 만에 '라디오스타' 섭외가 들어왔다"며 "아기 이름을 복덩이로 정했다"고 태명을 공개했다.
산부인과를 혼자 다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고우리는 남편의 성격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그런 데를 갈 사람이 아니다. '내가 왜?' 약간 이런 스타일이다"라며 "가서 남편이 딱히 할 것도 없지 않나. 그래서 그냥 '안 보는 게 낫겠다', '저렇게 억지로 끌고 가서 앉혀놓으면 더 스트레스 받겠다' 해서"라고 말했다.
고우리는 "작년부터 시험관 준비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너무 혼자 다니다 버릇하니까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기) 심장 소리 들으러 가는 날은 (남편이) 하루 갔다. 1cm 정도 됐을 때라 너무 작았다. 근데 오빠는 옆에서 '콩이네 콩'이라고 했다"며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PD는 "새벽 4시에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이라며 남편의 반응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고우리는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제가 먹고 싶은 것도 잘 말 안 한다. 짜증만 나니까"라며 "내가 선택했다. 괜찮다. 나도 살만하니까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고우리는 "기대를 안 하면 굉장히 평화롭다"며 "우리 남편이 장점이 많다. 집안일을 거의 다 한다. 아침에 청소 싹하고 출근한다. 애도 낳아 놓으면 오빠가 엄청 잘 키울 것 같다"고 남편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한편 고우리는 지난 2022년 10월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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