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금)

"35살 넘으면 양수 썩는다"더니... '43세'에 둘째 임신한 日 코다 쿠미

일본 가수 코다 쿠미가 43세 나이에 둘째 임신 소식을 발표하면서 과거 고령 출산 관련 논란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다 쿠미의 소속사 에이백스매니지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다 쿠미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6월 예정된 전국 투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결정"이라며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FastDl.dev_657170397_17940210768172204_729981491163885657_n.jpg코다쿠미 인스타그램


임신 발표 이후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무사히 출산하길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코다 쿠미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논란의 중심은 2008년 1월 라디오 프로그램 '코다 쿠미의 올나이트 닛폰'에서 나온 발언이다. 당시 25세였던 코다 쿠미는 결혼과 출산 계획을 이야기하던 중 "35살이 넘어가면 양수가 썩는다"고 말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은 고령 출산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당시 섹시 스타로 활동하던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코다 쿠미는 이후 "가벼운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공식 사과했고,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임신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이 고령 출산을 하게 되니 어떤 기분인가", "과거의 말이 자신에게 돌아왔다" 등 비판적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이미 오래전 일이고 사과도 했는데 계속 언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상당수 나타났다.


코다 쿠미는 2000년 싱글 '테이크 백(TAKE BACK)'으로 데뷔해 일본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아유미가 리메이크한 '큐티 하니'의 원곡 가수로 알려져 있다.


FastDl.dev_653562776_17938580007172204_1597659233693799013_n.jpg코다쿠미 인스타그램


한편 일본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첫 출산 연령이 30세를 넘어서면서 고령 출산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