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이찬혁이 만든 '영감의 샘터' 복지 수준 공개... 매니저 "두 달 일해보니 인생 걸고 싶어"

남매 듀오 악뮤(AKMU)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롭게 설립한 1인 기획사 '영감의 샘터'의 특별한 기업 문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37회에 출연한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은 12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새로운 소속사를 차린 근황을 공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찬혁은 '영감의 샘터'라는 독특한 사명에 대해 "데뷔 전 오디션 때부터 지금까지 '영감은 어디에서 왔나요'라는 질문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며 "나름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질문이 그치질 않아서, 우리가 있는 곳을 아예 '영감의 샘터'라고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찬혁은 "영감의 샘터에서 한 숟가락씩 퍼먹는다고 말하고 있다"며 사명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회사 내 독특한 호칭 문화다. 이찬혁은 "직원분들을 영감님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신은 '샘터장', 동생 이수현은 '공주'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수현은 "'공주님 이번에 회계 건 때문에 연락드렸어요'라고 하면 '네 영감님'이라고 답한다"며 실제 회사 생활 모습을 전해 MC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현장에 함께 나온 매니저들의 복지 만족도도 공개됐다. 고 영감으로 불리는 매니저는 유재석의 복지 관련 질문에 "전 직장보다는 복지가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즐겨보니 생각보다 좋았다"며 "두 달 정도 일해보니 인생을 걸어볼 수 있을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현은 "인생을 건다고요?"라며 목을 긁적이는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친오빠가 회사 대표인 것에 대해 이수현은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주니까 좋다"면서도 "그만큼 제 주장은 줄어들긴 한다. 편한 만큼 오빠 눈치를 보게 된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2026-04-02 14 15 01.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2'에서 우승한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악동뮤지션으로 정식 데뷔했다. 활동명을 '악뮤'로 변경한 후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 '영감의 샘터'를 설립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현은 슬럼프와 우울증으로 미래를 그리지 못할 상태까지 갔지만, 오빠 이찬혁 덕분에 다시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2026-04-02 14 15 16.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