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다음 달 5월 6일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일 배급사 (주)영화제작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의 5월 6일 개봉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에는 홍상수 감독과 여러 차례 작업한 배우들인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숙, 신석호가 출연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홍 감독과 불륜 관계로 알려져 지난해 아들을 낳은 김민희는 제작실장 역할을 맡았다.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그녀가 돌아온 날'은 지난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선정되어 세계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이로써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은 공식부문 중 하나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 형식을 갖춘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 이슈와 새로운 영화 트렌드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섹션은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과의 소통 가능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소개하며, 국제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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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해외 영화계에서는 "홍상수 감독은 최소한의 수단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현대 영화의 진정한 거장 중 한 명"이라는 평가와 함께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기억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그리고 영화와 그것이 담아낸 실제 경험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해외에서 받은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국내 관객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