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그간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유로 부모님의 안타까운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조권이 출연해 15년 만에 만난 선우용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권은 활동이 뜸했던 배경에 대해 "제가 군대에 갔을 때 어머니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암 진단을 받고 발을 절단하셨다"라고 어렵게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직장암으로 지난해에만 네 번의 수술을 했다"며 "그래서 제가 활동을 못했다"고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가족을 향한 지극한 효심도 전했다. 그는 "내가 외동아들이다 보니 어머니 혼자 병간호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시간이 날 때마다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선우용여가 "너도 건강 잘 챙겨야 한다"고 조언하자 조권은 "저도 건강 관리 엄청 열심히 한다"면서도 평소 겪고 있는 건강 이상 증세를 고백했다.
조권은 "제가 저혈압도 있고, 혈당도 되게 낮다"며 "식은땀도 난다. 뒤통수부터 샤워한 것처럼 온몸이 막 젖는다. 그러다가 얼굴이 창백해진다. 볼일 보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과거 전성기 시절에도 몸 상태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권은 "사실 '세바퀴' 했을 때도 대기실에서 갑자기 훅 쓰러진 적이 많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이제는 네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조금씩 자제하면서 해라. 몸 관리를 해야 한다. 네 몸이 재산이니까"라며 따뜻한 위로와 당부를 건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