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아내는 한국어, 나는 영어만"... 타블로가 밝힌 딸 하루 '이중언어' 교육 비결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딸 하루를 이중언어 사용자로 키운 비결을 전했다. 


지난 31일 타블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타블로'를 통해 '우정? 사랑? 육아? 인생상담 해드립니다' 영상을 게재하며 구독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는 "영국인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결혼 생각, 자녀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아직 미래 이야기지만 자녀가 영어와 한국어 모두 가능한 이중언어 사용자가 됐으면 하는데 타블로 씨는 그런 측면에서 하루 언어를 어떻게 교육하셨냐"는 질문을 남겼다.


2026-04-01 15 42 11.jpg인스타그램 'tabloisdad'


이에 타블로는 "언어 부분에 대해서, 남자친구는 영어를 하고 본인은 한국어를 유창히 하니 아이도 이중언어 사용자가 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거다. 근데 균형은 맞춰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와이프는 하루에게 한국어로만 말한다"며 "그리고 저는 하루한테 영어로 말한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에게 영어로 말했더니 '영어 하지 마'라고 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하루는 영어를 전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정말 늦게 시작했다. 하루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며 "마음을 열고 나니 다른 아이들처럼 하루도 정말 빨리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중언어 사용자로 키우고 싶다면 단순히 역할을 나눠서 그 언어로 아이와 대화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2026-04-01 15 37 25.jpg유튜브 '타블로'


또 다른 구독자는 타블로와 하루의 돈독한 관계에 주목하며 "가끔 정말 좋은 친구 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그런 부녀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는지" 질문했다.


그는 "친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친구다. 내가 우연히 하루 아빠일 뿐이고, 하루는 정말 나를 친구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하루는 종종 친구들과 놀지 않고 나와 놀고 싶어할 때도 있다"며 "주말이면 '아빠랑 노는 게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하루는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내가 아빠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아빠가 되고 나서는 본능적으로 하루가 어떤 순간에 아빠를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딸 하루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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