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4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홍윤화가 오리 두 마리를 완식하며 여전한 식욕을 과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40kg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된 홍윤화는 비만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의는 규칙적인 세 끼 식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윤화는 "식사량을 줄이려고 두 끼만 먹는 게 아니라 세 끼를 챙겨먹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전문의는 "세 끼를 완벽하게 챙겨먹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식사 신호만 보내달라는 것"이라며 "공복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안 된다. 빵 하나만으로도 공복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약물 없이 순수 식이요법으로 40kg을 뺀 홍윤화는 "내 다이어트 원칙은 '아예 안 먹자'가 아닌 '맛있게 먹자'였다. 탄수화물을 다른 음식으로 대체했는데 이런 방식이 괜찮은가"라고 질문했다.
전문의는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이다. 신체에 탄수화물과 포도당 공급이 중단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포도당 생성을 위해 근육이 분해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홍윤화가 "먹으면서 지방을 태울 방법은 없나"라고 묻자 이현이는 "놀부 심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전문의는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브유와 레몬즙 조합인 '올레샷'에 대해서도 전문의는 "기름은 결국 기름일 뿐"이라며 "올리브유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지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의는 "식사 중 물 섭취를 금지하는 것은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지방이 아닌 뇌"라며 "뇌가 감정이나 생존 본능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핵심이다. 스트레스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병원 상담을 마친 홍윤화는 "의사 선생님이 잘 챙겨먹으라고 하셨다"며 즉시 오리요리 전문점으로 향했다. 오리 진흙구이와 백숙을 동시에 주문한 홍윤화에게 김민기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홍윤화는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동상이몽' 패널들이 "오리 한 마리면 2~3인분 정도 되지 않나"라며 놀라워하자 홍윤화는 "1인분이라는 기준이 도대체 누구 기준인지, 엘리베이터 인원수도 누구 기준으로 정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자 홍윤화는 폭풍 같은 속도로 그릇을 비워나갔다. 김민기는 "윤화야, 천천히 먹어"라며 만류했다. 백숙 국물을 마시며 "텀블러에 담아서 마시고 싶다"고 말하는 홍윤화를 보며 패널들은 "입이 터졌다" "의사 선생님이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홍윤화는 "오늘부터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15kg을 추가로 감량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