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대여(對與) 투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30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 따르면 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약 1시간 30분간 정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장 대표가 제안하고 이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회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 상황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견제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회동에서 "보수 진영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대표는 "정당 대표이기 이전에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여권의 입법 폭주가 위험하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있다"며 "정부 견제와 관련해서는 폭넓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양측 모두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이 대표는 지난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제가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으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해본 것에 대한 동경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