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기록 대신 여유"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 모집 시작

한강의 정취를 만끽하며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즐기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경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거주자라면 클룩, 트레이지, 알리페이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인사이트서울시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경기 참가자를 접수한다. / 서울시


올해 축제는 지난 1, 2회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코스를 세분화했다. 개인의 체력 상태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 코스 중 하나를 골라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급자 코스를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수영 경기를 신설하고 행사 당일 전용 안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누구나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종목별 구성을 살펴보면 수영은 200m부터 1km까지 코스별로 운영되며 오리발이나 튜브, 구명조끼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완주할 수 있다.


자전거는 10km에서 20km 코스로 나뉘는데, 상급자의 경우 수영을 마치고 곧바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제로-스톱' 동선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사이트지난해 열린 ‘2025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모습. / 서울시


시는 안전을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을 권장하며 현장에 2600여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달리기는 5km부터 10km까지 운영되며 상급자 코스는 수영 도착 지점에서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이 아닌,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와 방식대로 한강을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쉬엄쉬엄 운동 문화'를 서울시 전역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기록보다는 완주와 여유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