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단종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사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18만 84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61만 5942명을 기록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박스오피스에서 '프로젝트 헤일메리'(누적 115만 명)와 '호퍼스'(누적 70만 명)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개봉 54일이 지났음에도 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 4944명)의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역대 1위인 '명량'(1761만 3682명)의 고지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영화계 안팎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스1
'왕과 사는 남자'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장항준 감독의 전작인 '리바운드'도 재개봉 소식을 알렸다.
SLL에 따르면 2012년 전국 고교농구 대회에서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일궈낸 실화 바탕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리바운드'가 오는 4월 3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개봉 당시 '리바운드'는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과 청춘들의 열정을 그려내며 CGV 골든 에그 지수 98%라는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