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4년 만에 방송가로 돌아온 가운데, 과거 함께 작업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특별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PD와 작가 등 제작진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 이휘재를 위한 응원 도시락을 보냈다.
뉴스1, MC배 인스타그램
당초 일부에서는 아내 문정원이 남편의 방송 복귀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실제로는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방송 제작진이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이휘재의 복귀를 환영하고 응원하는 의미로 이같은 정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는 2013년부터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이 프로그램으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제작진이 그의 복귀 무대에 도시락을 보낸 것은 이휘재와 쌓아온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응원 도시락 소식은 '불후의 명곡' 사전 진행자 MC배(본명 배영현)를 통해 알려졌다. MC배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휘재 측에서 받은 도시락 사진을 게시했다. 도시락에는 '맛있게 드세요, 이휘재 님의 무대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C배는 "감동 무대, 오랜만에 마주한 (이)휘재 형님. 축복 듬뿍 드리며 응원드린다"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정원의 내조로 여겼지만, 실제로는 방송 관계자들이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 '불후의 명곡'
이휘재는 지난 16일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구성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가했다. 2022년 4월 KBS 2TV '연중 라이브' MC에서 하차한 이후 약 4년 만의 방송 활동 재개다.
과거 정상급 MC로 활동했던 이휘재는 이웃 간 층간 소음 갈등,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먹튀'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연중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휘재의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비호감' 이미지로 인한 비판 여론과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과하다'는 옹호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녀들의 외국인 학교 입학을 위한 귀국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배 개그맨 윤형빈은 지난 21일 '불후의 명곡' 예고편 공개 후 논란이 확산되자 공개적으로 이휘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빈은 "늘 선후배들에게 따뜻한 좋은 형 같은 선배님. 대기실이든 행사에서든, 제가 뵀을 때는 언제나 그랬다. 제 주변에 계시는 개그맨 분들도 싫어하시는 분을 못 봤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