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건강 정보 프로그램과 홈쇼핑 채널을 연결한 변칙 상술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특정 건강식품의 효능을 과장해 방송하는 건강 프로그램과 동일 시간대 홈쇼핑 판매를 연계한 편성 실태를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장영란이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여러 연계 편성 홈쇼핑 상품의 모델과 진행자로 활동한 내용이 공개됐다.
유튜브 'A급 장영란'
연계 편성은 건강 정보 프로그램 시청자를 홈쇼핑 채널로 이동시켜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실제로는 협찬 방송이지만 시청자에게는 공정한 의학 정보로 인식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심의위원회는 이런 방식을 시청자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장영란은 자신의 브랜드 제품 출시 후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출연자가 10개월 이상 복용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표현했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 브랜드 관계자는 "광고주의 방송 협찬 이후 방송사가 편성을 정하고, 이를 홈쇼핑사에 전달해 별도 판매 방송을 제작하는 시스템이라 브랜드의 직접적인 개입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영란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차갑다. 대중들은 "유명인의 신뢰성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문제 발생 시 시스템 탓만 하는 것은 책임 전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