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방송가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과도한 비난이라는 반박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휘재는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 복귀를 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그의 본격적인 복귀 행보다.
앞서 지난 16일 이휘재는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서 경연 참가자로 나섰다. 하지만 그는 출근길 포토라인에는 나타나지 않고 별도 경로로 녹화장에 들어갔다.
녹화 과정에서 이휘재는 '세월이 가면'을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휘재다"라며 붉어진 눈가를 보였다.
이휘재는 2016년 SBS 연기대상 진행 당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KBS2 '불후의 명곡'
여기에 부인 문정원의 층간 소음 문제와 장난감 관련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결국 가족들은 캐나다로 이주하며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이휘재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불후의 명곡'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반대 의견을 담은 글들이 연이어 게시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와 다른 관점의 의견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휘재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법적 처벌을 받을 만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이미지 실추'만으로 장기간 매도당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미워하나", "4년간 쉬었으면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마약 사용 연예인들도 당당히 활동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한 자숙 기간이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음주운전이나 마약 사용 등 법적 문제로 논란이 된 연예인들도 자숙 기간을 거쳐 활동을 재개하는 경우가 있어, 이휘재를 향한 여론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