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의 김정남이 멤버 김종국을 향한 깊은 신뢰와 감동적인 미담을 전하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인생뭐있슈'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남은 터보 결성 당시의 비화와 함께 김종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김정남은 "원래 터보 보컬은 김종국이 아니었다"며 "인디고의 곽승남이라는 멤버가 보컬로 합류했는데 8개월 만에 도망갔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유튜브 '인생뭐있슈'
그는 "한 달 만에 수소문해서 만난 게 김종국이었다"며 "나는 춤과 랩은 자신 있었지만 노래가 부족했다. 종국이를 만난 게 인생의 큰 기회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김종국의 미담은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남은 "나한테 종국이는 형보다 나은 동생"이라며 "솔로로 잘나가서 1등이어도 잘난 척을 했으면 안 봤을 것이다. 그게 (종국이는) 아니다. 딱 만났는데 안아주고 '형 하고 싶은 거 도와줄게'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남은 '무한도전-토토가' 이후 발표된 터보의 앨범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김종국의 통 큰 배려를 강조했다.
그는 "'토토가' 끝나고 음반이 나왔는데 종국이가 사비로 한 거다"라면서 "뮤직비디오 찍는 데만 3억 원 넘게 들어갔다. 회사 돈이 아니라 전부 종국이 사비였다. 3억 원보다 더 깨졌을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이 팀의 재결합과 형의 복귀를 위해 거액의 제작비를 전액 부담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인생뭐있슈'
김정남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의 활동 원칙을 확고히 했다. 그는 "당연히 감동이었다"며 "요즘에 나는 따로 회사가 있지만 회사에 '종국이랑 관련된 일은 무조건 종국이가 결정하게 만들어라'고 얘기해놨다. 그게 내 계약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이 보여준 진심 어린 도움에 대해 무한한 신뢰로 화답하며 연예계 대표 의리파의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