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미국국립보건원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어둠 속에서도 완벽한 시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위스콘신대(University of Wisconsin) 홍루이 장(Hongrui Jiang) 박사팀이 개발한 콘택트렌즈를 소개했다.
'인공 눈' 역할을 하는 이 콘택트렌즈는 태양열 시스템과 전자 회로를 적용해 저조도에서도, 근거리나 원거리에서도 불편 없이 볼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 나온 콘택트렌즈나 라식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시력개선 효과는 있지만 어두운 밤에는 정상적으로 보기 힘들며 명도 대비, 감도 등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수백분의 1초 만에 시력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코끼리코물고기(elephant nose fish)의 눈에서 착안해 이같은 점을 개선한 콘택트렌즈를 내놓은 것이다.
또한 실리콘 오일과 물처럼 혼합되지 않는 물질을 렌즈에 적용하는 기술도 실험 중인데, 이 기술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 수준인 2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물질까지 자동으로 분간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팀은 실리콘나노와이어로 만든 콘택트렌즈도 개발했으며, 해당 렌즈가 상용화되더라도 기존에 나온 콘택트렌즈보다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