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임감... 균형 있는 통화정책 고민할 것"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가 지명 소감을 통해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뉴스1


22일 신 후보자는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 소감'을 내고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주요국 통화·재정 정책 등이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한 가운데, 최근 급변하는 중동 정세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고조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와 성장, 그리고 금융 안정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깊이 고민하겠다"며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여러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한국은행을 이끌어온 이창용 총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물가 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온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4년 12월17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겸 경제자문이 한국은행에서 열린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션을 입력해 주세요. / 뉴스12024년 12월17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겸 경제자문이 한국은행에서 열린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션을 입력해 주세요. / 뉴스1


신 후보자는 조직 운영 등 구체적인 구상은 향후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신 후보자를 지명하며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겸비한 거시경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 사태 등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